[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길을 걷다 보면 '저게 언제부터 유행이었지?' 싶은 옷들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음악프로그램에서 많이 봤던 옷이다.
걸그룹들이 익숙하고 예쁘게 소화해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어느 날 보니 시중에 판매해 쉽게 살 수 있게 된 패션 기본템들을 모아봤다.
1. 소녀시대- '핫팬츠'
이전에도 핫팬츠가 있었지만 대중화시킨 것은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활동을 했던 2009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대의상인 해군 복장에 짧은 핫팬츠는 각선미를 강조하고 안무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2. 손나은- '레깅스'
에이핑크 손나은은 레깅스를 입어도 굴욕 없는 몸매를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일상생활에서 레깅스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몸매 부심있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 에프엑스- '테니스 스커트'
무대에서 테니스 스커트를 입고 나와 상큼미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에프엑스다.
인간 복숭아 설리가 보여주는 모습은 바로 옷가게로 달려가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4. 소녀시대- '컬러 스키니진'
청바지는 파란색인 줄만 알았던 우리에게 소녀시대는 노란색, 빨간색 심지어 초록색 바지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컬러 스키니진이 한창 유행할 때는 신호등 색을 구비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