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기억상실증 걸려 '왕따'인 나를 챙겨주는 남학생과 '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인사이트영화 '일주일간 친구'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일주일이 지나면 친구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학생이 있다. 당연하게도 여학생은 늘 혼자다.


그런 여학생의 앞에 "날 기억하지 못해도, 변함없이 네가 좋다"며 고백하는 남학생이 나타났다.


순정 만화 같은 풋풋한 감성 로맨스 영화 '일주일간 친구'가 예고편만으로도 보는 이를 마음 가득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영화 배급사 위드라이언픽쳐스는 오는 28일로 한국 개봉일이 확정된 영화 '일주일간 친구'의 '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남학생 하세(야마자키 켄토)가 늘 혼자인 여학생 후지미야(카와구치 하루나)에게 친구를 하자며 다가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일주일간 친구'


'일주일마다 기억을 잃는' 병을 앓고 있는 후지미야는 외톨이다. 마음이 굳게 닫혀버린 후지미야.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하세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하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후지미야가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마다 마법처럼 나타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내밀고, 사람들 틈에서 휩쓸리고 있을 때 든든하게 붙잡아 주는 하세다. 지켜주겠다는 다짐도 해온다.


하세의 따뜻하고 풋풋한 진심에 점차 스며드는 후지미야. 친구인 듯 아닌 듯, 설렘 가득한 만남을 이어가는 두 사람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일주일간 친구'


그러나 병은 후지미야 스스로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후지미야는 또다시 하세를 기억하지 못하고, 하세는 어쩔 수 없이 상처받고 만다.


자신에게도 어느덧 소중한 존재가 된 하세를 아프게 해버린 후지미야. 과연 후지미야는 하세와 진심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렇듯 아련하고 풋풋한 감성을 자극하는 일본 영화 '일주일간 친구'는 오는 28일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일본에서 떠오르는 하이틴스타 카와구치 하루나와 야마자키 켄토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 등급은 12세 관람가며, 러닝타임은 120분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일주일간 친구'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7일마다 기억 잃는 여고생을 사랑합니다"···일본 로맨스 영화 '일주일간 친구' 28일 개봉'1리터의 눈물'의 무라카미 쇼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일본 로맨스 영화 '일주일간의 친구'가 오는 28일 국내 극장가에 개봉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