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멀리 안가고, 옆에서 오래오래 노래할게요"···걱정하는 팬들 다독여준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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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taeyeon_s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태연의 콘서트 '태연 스페셜 라이브 - 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이 열렸다.


이날 태연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절친한 동료 가수 샤이니 종현을 계속 언급하며 그를 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공연 전 종현에게 보내는 추모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eyeon_ss'


태연은 "더 함께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고 가슴 먹먹하다"며 "여러분도 함께 종현이의 음악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우정이 남다른 것을 이해하면서도, 눈물을 보이는 등 많이 힘들어하는 태연을 걱정했다.


그러자 태연은 팬들에게 우려하지 말라며 애써 밝게 웃어 보였다.


태연은 "오래오래 노래하겠다. 멀리 안가고 옆에서 노래,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을 다독였다.


인사이트Instagram 'taeyeon_ss'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채 발견돼 건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1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고,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이 이곳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태연이 콘서트 내내 옆에 두고 쓰다듬던 '크리스마스 트리'의 정체가수 태연이 콘서트 내내 세워뒀던 크리스마스 트리에 얽힌 사연이 먹먹함을 주고 있다.


'절친' 태연이 故 종현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소녀시대 태연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던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