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젊은 시절 미모 간직하려면 '아이 둘' 출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연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출산 후 부작용이나 노화를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둘 이상 낳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출산과 여성의 건강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폴란드 야기엘론스키 대학(Jagiellonian University) 연구진은 자녀의 숫자와 여성 신체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100명의 중년 여성 사진을 모았다. 사진 속 여성들은 모두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었으며 그 숫자는 다양했다.


사진들을 500명의 남녀에게 보여주며 판단하게 한 결과 아이를 두명 이하로 낳은 여성들이 가장 매력적이고 건강해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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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장 덜 매력적으로 뽑힌 여성들은 아이를 7명 이상 낳은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를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로 꼽고 있다.


'산화 스트레스'란 인체 내 유해 산소가 급격히 증가해 체내 균형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세포 등에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은 임신과 출산, 수유, 육아 등을 하면 여성이 '산화 스트레스' 상태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임신, 출산, 육아 등을 많이 겪을수록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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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앤서니 리틀(Anthony Little) 박사는 "폐경 전 여성들의 사진을 많은 사람에게 판단하게 한 결과 아이를 두 명까지 낳은 여성들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과 육아가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예일 대학교 역시 100명의 중년 여성을 상대로 피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를 4명 이상 낳은 사람일수록 눈에 띄게 DNA에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야기엘론스키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는 국제 인류학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에 기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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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