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북 관계를 다룬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강철비'가 오늘 중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는 전날 27만 2,5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77만 465명을 돌파했다.
영화 '강철비'가 오늘(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이는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었던 영화 '공조'보다 하루 빠른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다.
연말 대작들의 개봉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강철비의 이 같은 흥행은, 상영 점유율 측면에서 봤을 때 더욱 뜻깊다.
'강철비'는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신과함께'(4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9%의 상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CGV골든에그지수에서 강철비는 11일 연속 지수 99%를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 관람객 평점 역시 8.8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 3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강철비'가 작품성을 무기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남북한 수뇌부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뤘다.
'강철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