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홀로 맞는 크리스마스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고 있어 극강의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TV에서 해주는 특선 영화들로 외로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역대급 '로맨틱'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라라랜드'를 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라라랜드'는 채널 CGV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밤 10시에 만나 볼 수 있다.
12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27분이다.
영화 '라라랜드'는 제74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을 포함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품이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만난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남부러울 것 없이 아름답게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서로의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고, 두 사람은 결국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아쉽게 헤어진다.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 애틋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20~30대 젊은층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영화 도입부에서 나오는 'Another Day of Sun'과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A Lovely Night', 'City of stars' 등의 OST 또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혹 한국에서 350만 관객을 동원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라라랜드'를 아직 못봤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한편 채널 CGV는 지난 23일 오후 1시 10분여까지 거의 24시간에 걸쳐 해리포터 덕후들을 위한 시리즈 전편을 방영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