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밤하늘 ‘별’사진 프로처럼 찍는 방법 (사진)



별구경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겨울이다. 차가운 공기로 인해 대류의 흔들림이 적고, 하늘에 오염물질이 덜한 만큼 대기가 맑고 깨끗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천체사진은 찍는 것이 어려워 카메라에 능숙한 준전문가, 전문가들이 많이 촬영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꼭 자신만의 천체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지금 소개하는 방법들에 주목하자. DSLR 카메라로 프로사진작가 못지 않은 별(천체)사진을 찍기 위한 방법들을 준비했다.

 

초보자의 경우 하이엔드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캐논 G7 X, G1 X mark II, G16 등의 기종은 기능 설정만으로도 아름다운 천체사진은 물론 타임랩스 촬영까지 가능하다. 

 


 

<일반 천체 사진 촬영>

 

△ 준비사항

 

천체사진을 찍기 위한 기본 준비물은 카메라, 렌즈, 삼각대 그리고 릴리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핫팩도 챙겨두면 좋다.

 

렌즈의 경우 어두운 상황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광각 계열의 대구경 렌즈 또는 단렌즈를 추천한다.

 


 

△ 촬영시 알아야 할 방법

 

1. 초점 잡기: 가장 밝은 별이나 가로등에 초점을 맞춘 후 수동초점(MF)로 고정한다.

 

2. 구도와 수평 잡기: 감도를 높여서 밝게 촬영하여 전체 구도와 수평을 맞춘다.

 

3. 촬영하기: 감도를 노출 허용 범위 내로 낮추고 삼각대로 흔들림 없이 촬영한다.

 


 

<별 궤적 사진 촬영>

 

별들은 하루에 약 한바퀴 1시간에 15도씩 일정한 간격으로 원을 그린다. 이 움직임이 마치 흘러가는 것처럼 장노출로 촬영한 것이 바로 별 궤적(별의 일주)사진이다.

 

별궤적 사진을 촬영할 때는 중간에 구도를 변경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준비사항

 

벌브(B)모드가 지원되는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벌브란 노출을 장시간(30초이상)으로 유지시키는 촬영모드로 B셔터라고도 불린다.

 

이렇게 장노출로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할 시 셔터를 누를 때 발생하는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릴리즈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 촬영 방법

 

궤적 사진은 앞서 설명한 벌브모드를 활용해 인터벌 촬영(여러 장 촬영)을 하는데 보통 2~3시간 정도 투자해야 한다.

 

AV모드에는 20~30초씩, 벌브모드에는 2~5분씩 여러 장을 촬영해 합성한다. 합성 프로그램은 'Startrails'나 'Starstax'가 주로 사용된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