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고(故) 종현의 발인 모습이 담긴 영상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조롱 섞인 댓글을 달아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가족과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故 종현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날 故 종현의 발인식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그런데 해당 영상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위안부 동상 옆에 종현 동상 세워라"라고 하는가 하면 "조선인으로 27년간 살아서 죽고 싶었겠지"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남겼다.
또한 안타까운 소식과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감탄사로 가득한 댓글들도 속속히 눈에 띄었다.
일부 몰상식한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에 팬들을 비롯한 많은 국내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갑작스러운 故 종현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추스를 틈도 없이 비인간적인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로 종현의 팬들과 그의 지인들은 또 한번 눈물을 훔쳐야 했다.
한편 영상에 달린 댓글 중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자국 사람들의 비하 발언을 대신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