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일반적인 자세 중 여성 상위 체위(woman on top)가 부상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비뇨기과학술지 'Advances in Urology'에는 남녀가 여성 상위 자세로 성관계를 할 경우 남성에게 음경 골절(penile fractures)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13년 동안 브라질 캄피나스에 있는 3곳의 병원에서 음경 골절로 치료를 받은 44명의 환자를 조사했다.
이들 중 '이성과의 성관계'에서 음경 골절이 있었다는 환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이 28명 중 절반에 달하는 14명은 '여성 상위 자세'로 성관계를 하다가 음경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여성 상위 자세는 여자가 몸 전체 무게로 움직임을 제어한다"며 "여성들은 남성의 성기가 잘못된 방향으로 삽입됐을 때 남성이 느끼는 통증을 알아차리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일반적인 남성 상위 자세로 성관계를 하는 것이 부상 위험이 가장 적은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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