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개봉 이틀 만에 관객수 82만명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하루 동안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40만 1,3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 수 82만 4,019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20일 영화 '신과 함께'는 개봉하자마자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오프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죽음을 맞은 소방관 자홍(차태현)이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가 주호민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해 화제성 측면에서 큰 우위를 점했고 하정우, 주지훈, 이정재, 차태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더해져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토리와 영상미 모두를 고루 갖춘 명작이 탄생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크리스마스이브가 있는 이번 주말 200만명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리며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에도 흥행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2위는 영화 '강철비'로 12만 1,2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뒤를 이어 '위대한 쇼맨'이 4만 4,8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