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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크 맨'을 뒤잇는 '수박 가면'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2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20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수박 껍질로 만든 가면을 쓰고 지하철에 탑승했다.
당시 그는 별 모양의 눈구멍이 뚫린 커다란 수박 헬멧을 쓰고 등장해 지하철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진한 술 냄새까지 풍겨 주변사람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들이 사진을 찍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 승객은 "수박 가면을 쓴 남성은 두 손에 맥주든 채 지하철 안을 어슬렁거렸다"며 "그는 완전히 취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승객들의 신고로 '수박 가면' 남성은 바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왜 승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는지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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