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영면에 든다.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를 비롯해 가수 보아와 그룹 엑소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 조문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측이 팬들을 위해 마련한 조문 장소에는 같은 날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일 낮 12시 고인의 유가족과 상주를 맡은 샤이니 멤버 민호, 태민, 키, 온유는 슬픔 속에 비공개 입관식을 마쳤다.
사망 전 종현은 절친이었던 디어클라우드 나인에게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도망치고 싶었다",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등 그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유족 측은 장지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