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에서 응답자 15.2%의 선택으로 가수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올해 3월 '밤 편지'를 시작으로 혁오 밴드의 보컬 오혁과 듀엣으로 부른 '사랑이 잘'을 선보였다.
정규 앨범 '팔레트'와 리메이크 앨범 '꽃 갈피 둘'에 수록된 곡도 연이어 음원 차트를 휩쓸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의 스타일로 풀어낸 리메이크곡 '너의 의미' 등은 중장년층의 감성까지 아울러 국민가수로 성장케 했다.
아이돌 선호도 조사에선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2위), 빅뱅 지드래곤(3위), 레드벨벳 아이린(4위)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해를 빛낸 가요' 조사에서는 윤종신의 '좋니'가 1위에 올랐다.
'좋니'는 음악 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20~40대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아이유의 '밤 편지'와 '가을 아침'은 각각 2, 3위로 그 뒤를 따랐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