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데뷔 초 10대 종현 "28세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원해요"

인사이트더팩트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과거 한 패션잡지에서 진행한 故 종현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故 종현의 행적을 좇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 패션잡지의 인터뷰 내용이 회자됐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샤이니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종현은 음악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인터뷰는 샤이니가 데뷔한 지 갓 두 달 지난 그해 7월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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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에디터는 종현에게 "동경하는 나이가 있냐"고 물었다. 종현은 "28세의 내 모습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바로 올해 나이였다.


이어 "혼자 다짐을 한 게 하나 있다"며 "10년 후에는 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가벼운 질문일 수 있는 에디터의 물음에 당찬 포부를 밝힌 종현이었다. 


종현의 10년 전 인터뷰는 이제 그를 볼 수 없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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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종현은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4월 또 다른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종현은 행복하냐는 질문에 "행복해지려 한다"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종현은 행복하냐는 물음에 바로 응하는 가족들을 보며 행복하다고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이 서러워 펑펑 울었다는 과거 일화를 전했다.


생전 인터뷰에서 심경 고백한 종현…"이젠 행복해져야겠어요"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 내용이 전해졌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