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푸른 밤' 마지막 방송 마치고 아쉬움에 끝내 '오열'한 故 종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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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달리 라디오에 애착을 가졌던 종현이 '푸른 밤' 마지막 방송에서 오열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샤이니 종현은 3년 4개월가량 진행하던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하차했었다.


종현은 지난 4월 진행된 마지막 방송 당시 수십 분간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 방송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 위해 푸른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종현은 초반 덤덤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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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하지만 끝 무렵에 '몰래 온 손님'으로 샤이니 멤버 민호가 등장하자 그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종현은 "이렇게 별것도 아닌 제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덕분에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호가 떠나고 클로징 멘트를 읊으며 종현은 "(라디오가) 인생에 큰 분기점이 됐다"며 "삶이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그 과정 속에 있고 그래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장은 아쉽고, 섭섭하고, 눈물 나고 그러겠지만 우린 꼭 다시 만날 거다"고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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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그는 방송이 끝난 후에도 DJ석에 앉아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냈다.


종현은 평소 인생의 터닝포인트 중 하나로 라디오 DJ를 하게 된 것을 꼽을 정도로 라디오에 큰 애착을 보인 바 있다.


그의 진심이 담긴 눈물과 말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종현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건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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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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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태연이 故 종현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소녀시대 태연이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던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샤이니 4인 함께 종현 마지막 배웅한다"···키, 수척해진 모습으로 故 종현 빈소 도착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줄 샤이니 멤버 넷이 모두 모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