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해체'는 안했지만 한 무대에선 보기 힘든 아이돌 그룹 5

인사이트SM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공식적인 해체는 선언하지 않았지만, 완전체로 무대에 선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운 아이돌 그룹들이 있다.


이들은 '언젠가'를 기약하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 팬들 마음을 애태우곤 한다.


씨스타, 2NE1, 카라, 원더걸스, 포미닛 등 완벽한 해체를 선언하고 오히려 팬들의 응원을 받는 이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여주는 듯도 하다.


각자의 사정으로 당분간 완전체 그룹으로 만나보지 못할 아쉬운 아이돌 그룹들을 모아봤다.


1. 미쓰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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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YP 최장수 연습생 중 한 명인 미쓰에이 민이 계약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소속사를 떠났다.


이에 따라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수지와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표한 페이만 JYP에 잔류하게 됐다.


JYP는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2.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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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girlsgeneration'


지난 2007년 데뷔해 10년 동안 걸그룹의 왕좌를 지키던 소녀시대도 소속사를 떠나거나 팀을 탈퇴하며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최근 티파니와 수영, 서현은 SM을 떠나 새로운 기획사로 옮기거나 유학을 선택하며 둥지를 떠났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가 해체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고, 현재 소녀시대는 5인조로 남아있다.


3. 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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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2amofficial'


지난 2015년 전속계약이 만료돼 타 기획사로 이전한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의 뒤를 이어 마지막 멤버 조권도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겨갔다.


JYP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멤버들의 입대와 JYP에 남아 있는 멤버들이 없어 사실상 해체 선상에 놓여있다.


4. 달샤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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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dalshabethappy'


최근 달샤벳의 세리, 아영, 수빈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소속사를 떠났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세 사람의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소속사에 남은 우희는 현재 KBS 2TV '더유닛'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 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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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ZEA2012'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임시완에 이어 최근 박형식이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현재 3명의 멤버들이 입대 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며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제국의 아이들의 공식적인 해체는 아니다. 멤버들도 해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완전체로 컴백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멤버들 이야기를 최대한 수렴해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7년차 징크스' 못 깨고 해체 순서 밟은 여자 아이돌 그룹 6'7년차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여자 아이돌 그룹 8팀을 만나보자.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