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율 49.8%로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수는 15만명에 달한다.
반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강철비'는 18.6%로 예매율 2위에 머물렀다.
예매 관객수는 5만 6,277명으로 1위인 '신과함께-죄와 벌' 예매율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독차지할 만큼 영화팬들의 기대가 컸다.
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준비 기간 5년, 촬영 기간 10개월 등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를 비롯해 이정재, 도경수, 김동욱, 김해숙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는 죽음을 맞은 소방관 자홍(차태현)이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7가지 재판을 거치는 동안 자홍은 자신이 지은 이승에서의 죄를 속죄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망자의 7개 재판'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화는 4DX 버전으로도 개봉돼 향기, 안개, 바람, 섬광 등의 효과를 통해 보다 실감 나는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