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수)

설빙, '생딸기설빙' 6초에 하나 판매…겨울철 빙수 열풍 주도

인사이트Instagram 'emt.119.songjieun'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설빙의 '생딸기 빙수'가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겨울철 빙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생딸기설빙' 3종이 지난달 27일 처음 선보인 후 하루 평균 1만 그릇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6초에 1그릇씩 팔리고 있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특히 추운 겨울임에도 전체 판매율에서 생딸기설빙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45%에 달한다.


'생딸기설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꾸준히 생딸기 빙수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겨울철 대표 메뉴로 인식되다보니, 생딸기설빙을 찾는 고객이 자동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인사이트설빙


여기에 '딸기가좋아'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점이 인기에 한몫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딸기트리설빙'을 새롭게 추가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실제 '생딸기설빙' 3종 판매량 중 '딸기트리설빙'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증명했다.


설빙 관계자는 "기존 생딸기설빙이 겨울철마다 꾸준히 사랑을 받아와 잘 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데코픽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특별한 비주얼이 인기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빙은 '생딸기 설빙'을 비롯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 메뉴인 '메론설빙', '복숭아설빙' 등을 출시해 모두 성공을 거뒀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