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너무 고마운 게 많아서"…노래 부르다 남편 생각에 눈물 흘린 추자현 (영상)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듀엣곡 녹음에 나선 추자현이 녹음 중 남편에 대한 고마움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듀엣곡 녹음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듀엣곡 '그대잖아요'의 최종 녹음을 위해 신승훈의 스튜디오를 찾은 부부는 꾸준한 연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먼저 녹음을 시작한 우효광은 이제껏 '용돈의 늪'에 빠져있던 "둘이었던 걸까요" 발음 연습에 집중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그러나 실전에 들어가자 긴장감 때문에 평소 잘하던 발음들까지 꼬이기 시작했다. 


우효광은 같은 소절을 수십 번 부르며 발음을 고쳐나갔지만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점점 지쳐가던 신승훈은 급기야 "5분만 달라"며 녹음 중단을 선언, 긴급 가사 수정에 들어갔다.


반면 우효광에게 바톤을 이어받고 부스로 들어간 추자현은 실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그런데 시종일관 신승훈의 칭찬을 받으며 순조롭게 녹음 중이던 추자현은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추자현의 눈물에 우효광은 물론 신승훈 또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추자현은 "'가만히 어깨에 기대'라는 가사를 부르는데 우효광에게 투덜댔던 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그는 "누군가에게 투정을 부리고 싶었는데 그런 적이 없었다"며 "그걸 다 받아준 사람이 우효광이다. 그런 우효광을 생각하니 감정이 훅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효광은 추자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했다.


Naver TV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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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