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들의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방송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제시의 가상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던 멤버들 사이에서 "근데 부케는 누가 받아?"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라미란은 "그건 낚아채는 사람이 임자 아닌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그러나 홍진경은 당연하다는 듯 민효린과 태양 커플을 언급하며 "효린이가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효린은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애꿎은 콜라만 계속 휘저어대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한편 빅뱅 멤버들은 태양의 미래 딸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이들은 태양의 본명이 동영배임을 고려해 '동'씨 성에 맞는 이름을 추천했다.
대성은 "'동'씨니까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의미에서 "동서양"이라 짓자"라고 제안하는 한편 승리는 "(아빠가) 태양이니까 '달', '동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탑은 "외자가 예쁠 것 같다"며 '동전'이라는 이름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드래곤까지 "남자아이라면 '동구밭'"이라고 말하며 장난을 쳐 태양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18일 태양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과거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까지 4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