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랜선 조카' 로희가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눈에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8일 가수 겸 배우 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로희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엄마 유진은 해당 사진들을 게재하며 "로희 눈 처음 만져봐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분홍색 롱패딩을 입고 목도리와 털모자, 어그부츠로 무장을 한 채 눈 속에 파묻혀 있는 로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어난 지 이제 3년째. 세상에 나와 처음 마주한 눈 내리는 풍경에, 자그마한 입을 딱 벌린 채 하늘을 바라보는 로희다.
이윽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눈을 만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차가운 촉감에 손이 시린 듯 주먹을 쥐다가도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는다.
신기하다는 얼굴로 어린 자신의 종아리까지 쌓인 눈을 꾹꾹 밟는 등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다.
흰 설경을 배경으로 통통한 볼과 동그란 눈, 여기에 발그레한 볼과 꼭 닮은 분홍색 패딩까지. 사랑스러움을 잔뜩 뽐내고 있다.
한편 이날(18일) 로희네가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