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후배들 '독설' 이겨낸 박명수·정준하 '코빅' 통편집 피했다 (영상)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무한도전' 박명수, 정준하가 '코미디빅리그' 막내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너 '자연인 하와수'를 선보였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하와수는 앞서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자연인 캐릭터로 변신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히 정준하의 아이디어가 녹아든 '계산 개그', 재치 있는 선곡이 돋보이는 '꼴뚜기 개그'가 '킬링 파트'로 들어가 기대감을 높였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초반 박명수와 정준하는 공개 코미디라는 낯선 상황에 어색해하며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베테랑 다운 순발력으로 어색함을 이겨내고 웃음사냥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야심 차게 준비한 '킬링 파트'들이 예상보다는 적은 호응을 얻자 당황했지만 '불장난 댄스'로 분위기를 반전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를 지켜보던 코빅 선배 개그맨 최성민은 "개그가 쉽지 않지?"라고 애드리브를 던졌고, 박명수는 당황해 '어버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관객들의 과반수 이상의 호응을 얻으며 '통편집'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웃음사냥꾼 대실패라며 '노잼'이라는 비판을 내세우기도 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두 사람의 개그 경력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최선을 다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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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tvN '코미디빅리그'


'코빅' 아이템 준비하다가 의견 달라 다투는 박명수·정준하 (영상)개그 프로그램 막내로 돌아가 함께 코너를 준비하던 박명수와 정준하가 서로 다른 개그 철학 때문에 마찰을 빚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