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재진과 은지원의 살벌한 '음식 전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젝스키스가 전학생으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16년 만에 재결합해 다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젝스키스에게 그동안 멤버 간의 불화는 없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김재덕은 "그런 적은 없는데 재진이가 자기 도시락 뺏어 먹었다고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폭로했다.
JTBC '아는 형님'
장수원은 도시락이 아닌 '쟁반 짜장'이라고 정정하며 "재진이가 쟁반 짜장을 좋아해서 일주일 내내 먹고 있을 때였다"고 당시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그는 "은지원이 한 젓가락만 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했다"며 "근데 은지원이 계속 달라고 하니까 침을 뱉었다. 그래도 은지원이 뺏어 먹으니까 결국 화나서 쟁반 짜장을 쓰레기통에 던져서 버렸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굳이 침을 뱉은 음식을 먹은 이유에 대해 "오기가 생겼다"며 "그리고 쟁반 짜장은 원래 혼자 먹는 짜장이 아니다. 어차피 1인 분양이 아니다. 2인 기준으로 나온다"고 열변을 토했다.
JTBC '아는 형님'
이를 듣고 있던 이재진은 "난 내가 다 먹으려고 시켰다고"라며 울컥하며 한치에 양보도 하지 않았다.
보다 못한 이상민이 "본인은 혼자 그걸 먹으려고 시켰는데 사전에 얘길 했었으면 줬을 거 아냐"라고 중재하자 이재진은 "사전에 얘기해도 내가 먹는 건 원래 안 준다"고 말해 이상민을 당황시켰다.
이 모습을 진지하게 바라보던 강호동은 "어떻게 철학을 그렇게 가지게 됐어?"라고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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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은 "그게 웃기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부산에서 올라와서 서울 생활이 힘들다 보니까 내 것은 내가 챙겨야겠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은지원은 "그때 이후로 욕 많이 먹었지 나한테"라고 큰소리쳤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김재덕은 "내 기억으로는 재진이가 쓰레기통에 음식을 던진 이후로 지원이 형이 약간 쫀 거 같았다"고 증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원이가 카리스마도 있고 동생들이 웬만하면 반항 잘 안 하는데"라며 "(재진이가) 워낙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하니까 내가 봤을 때 약간 쫀 것 같다. 그 뒤로 둘이 말을 안 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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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