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수 에릭남의 남다른 팬 사랑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창 롱패딩을 아껴 입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녹음할 때나 신곡 홍보할 때 등 가는 곳마다 흰색 롱패딩을 입고 있는 에릭남의 모습이 담겨있다.
롱패딩의 인기에 에릭남도 합류한 건가 싶지만, 에릭남이 이 롱패딩만을 줄기차게 고집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팬이 준 선물이었던 것이다.
지난 11월 17일 생일이었던 에릭남은 한 팬으로부터 '평창 롱패딩'을 선물 받았다.
팬이 어렵게 구해준 것을 인식한 듯 에릭남은 한 인터뷰에서 "(팬이 선물해준 것인데) 하얀색이라서 더러워질까 봐 아껴 입고 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평소 에릭남의 팬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팬들이 선물로 준 슈가케이크를 2년 6개월 넘게 갖고 있다가 MBC '나혼자산다' 방송에서 딱 걸린 바 있다.
이처럼 팬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소중하게 다루는 에릭남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한번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신인시절부터 전성기를 달리는 지금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팬들을 사랑하는 에릭남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1가정 1에릭남 해야 한다"며 뜨거운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