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랑스러운 '무민'을 만날 수 있는 핫한 전시회가 또 다시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018년 4월 1일까지 대구 MBC 1층 특별전시장 엠가에서는 '무민 원화전'이 개최된다.
무민 원화전은 무민의 고향이기도 한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후 2번째로 열리게 된 이번 무민 원화전에서는 핀란드의 위대한 화가 토베 얀손(Tove Jansson)이 탄생시킨 캐릭터 무민의 아름다운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이 작품들은 핀란드 탐페레 무민박물관, 무민 캐릭터스,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었다.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총 35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만큼, 귀여운 무민에 푹 빠져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민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거듭하며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서로에 대한 존중' 등을 깨닫는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를 잘 모르더라도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좋은 녀석(?)인 만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가서 봐도 좋을듯 싶다.
한편, 무민 원화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티켓 요금은 성인 1만2천원, 청소년9천원, 어린이 7천원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