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에서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14일 글로벌 브랜드 카카오는 홍대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각적인 전시로 화제 되고 있는 대림미술관이 전시기획에 참여해 현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카카오프렌즈의 모습을 담았다.
이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의 일상에 가장 친숙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가 미학적 형식으로 확장되어 예술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카카오프렌즈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는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Musée de KAKAO FRIENDS)"로 유명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고전 작품들을 카카오프렌즈캐릭터를 통해 패러디했다.
누구나 쉽게 다가가면서도 위트 있는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점이 전시의 특징이다.
일곱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사진, 그래픽,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5명의 국내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패러디 예술 작품으로 탄생된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콘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섹션마다 관람객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장 지하 2층은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웰커밍 공간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뉴욕 모마 미술관의 정원을 모티브로 했다.
또 중앙천장에는 카카오프렌즈의 스테디셀러상품인'라이언무드램프'를 활용한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설치했다.
지하 1층은 본격적인 작품 경험 공간으로 전형적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아르데코 형식으로 구성했다.
브론즈, 석고 등으로 재해석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각상과 고딕 양식인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차용한 공간, 명화와 팝아트를 캐릭터로 패러디한 작품 등을 통해 익숙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 작품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섹션에는 벽면 전체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캐릭터를 채색할 수 있는 대형 컬러링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색다른 시각에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프렌즈의 두 번째 전시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Musée de KAKAO FRIENDS)'는 원활한 입장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가 작년 12월 17일 첫선을 보인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은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지하 1,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