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11살 나이차 극복한 "나의 뮤즈" 아이유인나 우정 일화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살면서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단 한 명이어도 좋으니, 진정한 내 사람, 내 친구를 찾고 싶다는 생각.


아이유와 유인나는 이런 측면에서 이미 큰 성공을 이뤘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둘도 없는 단짝이 됐기 때문이다.


실은 단짝을 넘어서 그보다 훨씬 더 크고 소중한, 말로 못다 표현할 존재로 서로에게 자리 잡았다고 알려져 있다.


데뷔 초 주 활동 영역이 달랐던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는 예능 프로그램 SBS '영웅호걸'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드라마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함께 연기하며 우정을 다졌다.


아무리 바쁜 스케줄이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난다는 이들. 그걸로도 부족해 같은 건물로 이사를 와 함께 산다는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을 정리해봤다.


1. 유인나가 선물한 옷 인증한 아이유


인사이트Youtube '미스터신'


지난 10일 아이유는 서울에서 '2017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날 그는 'THANK YOU'가 적혀 있는 후드티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아이유는 이 옷에 대해 "인나 언니가 콘서트에서 입으라고 선물해 준 옷"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옷이니 콘서트에서 입기 좋다며 후드티를 선물한 유인나였다.


아이유는 이어 객석에 있는 팬들을 향해 "지금 인나 언니가 해외 스케줄 때문에 여기에 못 왔는데, 사진 많이 찍어서 인나 언니한테 인증해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2. 수상소감으로 유인나 언급한 아이유


인사이트멜론


지난 2일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수상소감으로 유인나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 유인나 생각하며 자작곡 만든 아이유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아이유는 실제 '너'라는 자작곡을 유인나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촬영 때문에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에 머물면서 유인나와 연락을 하지 못하자, 그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라고 알려졌다.


4. 아이유 향해 "영원할 사람"이라 표현한 유인나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유인나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와 나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제 영원히 내 옆에 있을 사람'이란 확신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때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에도 내가 이 일을 해서 아이유란 사람을 얻었으니까 그 하나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5. 뜻밖의 '절친 인증' 사건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지난 5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아이유와 유인나는 뜻밖의 '절친' 인증을 했다.


이날 방송 중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떡볶이를 사 달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와의 통화가 끝난 후, 전현무는 유인나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아이유가 떡볶이를 사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자신과 함께 있던 누군가에게 "너 떡볶이 사 가기로 했니?"라고 물었다. 통화 당시 유인나가 아이유와 함께 있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아이유와 유인나의 '절친 인증'에 당시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6. 아이유 콘서트 보러 가서 눈물 흘린 유인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열린 아이유 콘서트에서 당시 아이유는 노래를 부르던 중 관객석에 있던 유인나를 가리켰다.


그러자 유인나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이유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그렇게 꽤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보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진심을 표현했다.


7. 아이유 위해 '산타'로 변신한 유인나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지난해 크리스마스, 유인나는 아이유를 위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했다.


아이유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북한 수염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유인나는 "아이유야 메리 크리스마스 하하하"라고 아이유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이어 두 손 가득 아이유를 위한 선물을 들고 아이유 집으로 향하는 산타 유인나의 모습이 유쾌함을 전했다.


8. '우정 반지' 맞춘 두 사람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지난 밸런타인데이,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친 유인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식당에서 마주 앉아 있는 사진이었다. 이날 이들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함께 우정 반지를 맞췄다.


9. 둘만의 배낭여행 떠난 아이유와 유인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5년 두 사람은 매니저와 스태프 없는 둘만의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은 일반 사람들에게 포착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하얀색 의상에 넓은 챙 모자로 콘셉트를 맞춘 '트윈룩'을 차려입기도 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이유 소속사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두 사람이 숙소나 항공 등 모든 걸 알아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10. 유인나 집 놀러가 '달걀' 훔친 아이유


인사이트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아이유는 과거 유인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인나는 "내 집에서 계란을 훔쳐갔더라"고 아이유를 공격(?)했다.


이에 아이유는 "유통기한이 어차피 그날까지였다"고 능청스레 대답했다. 참고로 같은 건물에 산다고 알려진 아이유와 유인나다.


11. 해외 공항까지 아이유 '마중'나간 유인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여름, 유인나는 아이유를 현지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


다른 팬들처럼 휴대폰을 들고 아이유가 입국하는 장면을 촬영한 유인나는 반갑게 친구를 맞이했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다른 카메라들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절친' 아이유와 함께 첫 동반 CF 촬영하는 절친 유인나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동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