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이유의 '2017 투어 콘서트- 팔레트'도 '매진'이었다.
국내외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투어 콘서트는 총 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이유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아이유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시켜주는 콘셉트별 무대의상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후회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아이유 공연'이라는 콘서트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유 혼자서 이뤄낸 것이 아니다.
가수, 예능인, 배우 등 모든 연예계 활동을 섭렵하는 아이유에게는 어디든 함께 하는 비밀병기 '아이유 팀'이 있었다.
1. 조공 사절 '아이유애나'
팬들과 눕방을 통해 편하게 소통하거나 '조공 사절'의 뜻을 밝히며 팬들에게 "재력에서 지지 않겠다"라고 밝힌 아이유의 일화는 유명하다.
사전 녹화 참여를 위해 새벽부터 줄 선 팬들을 위해 '분식차'를 마련해 역조공 하거나 해외 촬영에 나서면 팬들에게 과자를 사와 나눠준다.
지난 5월 벽화 봉사를 한 아이유애나의 벽화 인증샷을 올리며 팬들의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2. 현실 남매 '매니저'
훈남 삼촌 같은 장한터 매니저와 다람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정현 매니저 또한 아이유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들이다.
영상을 찍으며 티격태격하며 현실남매 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 한터 매니저와의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아이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유 팀이 모두 합세해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공개하기도 했다.
3. 코디 '갓주희'
아이유의 콘서트가 끝나면 무대의상들을 입고 매력을 한껏 발산한 아이유의 모습이 올라온다.
팬들은 아이유의 모습을 보며 "아이유 저 코디와 평생 가야 한다", "아이유에게 뭐가 잘 어울리는지 아는 능력자 코디네이터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 단합 최고 '스태프'
아이유가 움직일 때마다 37명에 달하는 아이유 팀이 움직인다.
지난 7월 제1회 단합대회까지 다녀온 아이유 팀은 매니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댄스팀, 경호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아이유가 한 시간 동안 일 이야기 없이 수다만 300을 넘긴 '아이유 팀 단톡방' 상황을 알리며 더욱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5. 비글미 넘치는 '가족'
누나 카톡에 답장 안 하기로 유명했던 동생과 아이유 생일을 몰랐던 아빠, 딸의 전신사진을 도용한 입간판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온 엄마 등 아이유 가족은 비글미 넘치기로 유명하다.
JTBC '효리네 민박' 촬영 당시에도 동생 졸업식을 위해 스케줄을 비울 정도로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6. 소울메이트 '아이유인나'
아이유의 콘서트에서 우는 장면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는 소울메이트 '유인나'도 아이유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유인나에게 영감을 받은 습작곡 '너'를 소개하며 음악적 영감을 주는 자신의 '뮤즈'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웃사촌인 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며 힘든 연예계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