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람이 밥을 먹고 숨을 쉬어야 하듯 방귀도 생리현상 중 하나다.
하지만 사람 많은 곳에서 방귀를 뀌면 냄새와 소리로 인해 민폐를 끼치게 되기에 억지로 참게 된다.
억지로 참기를 반복하다 보면 방귀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현상에 직면하게 된다.
방귀를 못 뀌어 얼굴이 노랗게 뜰 지경이라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뱃속을 점령한 가스를 한 번에 배출할 수 있는 자세를 모아봤다.
1. 고양이 등펴기 자세
요가 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방귀 잘 나오는 자세가 바로 '고양이 자세'다.
무릎을 굽히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어깨너비로 유지하고 앞으로 쭉 뻗어 스트레칭한다.
10초간 자세를 유지하며 내장을 긴장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2. 쪼그려 앉기 자세
화장실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천천히 반복한다.
앉았다 일어서며 하체에 힘을 쏟게 되면 외괄약근을 이완시켜 가스 배출을 돕는다.
3. 바람 빼기 자세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골반 너비로 벌린 후 그대로 다리를 접어 가슴까지 끌어당긴다.
다리는 팔을 뻗어 고정하고 골반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2~3분 정도 호흡을 천천히 유지한다.
이 자세는 장이 강한 자극을 받게 해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도록 돕는 효과를 낸다.
4. 한쪽 다리 비틀기 자세
다리 한쪽을 비틀며 장을 압박하는 자세가 된다.
완전히 다리를 비트는 동작에서 괄약근이 이완돼 방귀가 더 나오기 쉽게 만들어 준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