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영화 '기억의 밤'이 누적 관객 수 124만명을 돌파하면서 2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억의 밤'이 지난 13일 5만 42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영화 '기억의 밤'은 누적 관객 수 124만 9,625명을 달성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 기세를 이어 '기억의 밤'은 다음주께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오피스 1위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꾼'으로 이날 일일 관객 수 5만 7,61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89만 3,459명을 기록했다.
3위로는 일일 관객 수 2만 4,973명, 누적 관객 수 38만 1,255명을 동원한 '메리와 마녀의 꽃'이 올랐다.
한편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은 형(김무열 분)과 그의 흔적을 찾으며 기억을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장항준 감독이 제작한 '기억의 밤'은 탄탄한 연출력과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케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간 선한 이미지로 알려진 강하늘의 광기 어린 연기가 인상 깊다는 평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이 반전매력을 자랑하는 현빈의 영화 '꾼'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