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친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과 진실에 다가가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스릴러 뮤지컬 '세븐'이 막을 올린다.
13일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창작 뮤지컬 '세븐'이 2018년 1월 19일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뮤지컬 '세븐'은 '2016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인 '뮤지컬 인큐' 최종 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2인 극이었던 '세븐'은 1년간의 연습 과정을 거쳐 3인 극으로 재탄생해 막이 오를 준비를 마쳤다.
'세븐'은 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제작됐다.
극중 친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이정현(송유택 분)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조사 과정에서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의심받는다.
이정현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 김기주(최정수 분)와 정신분석학 박사 전인아(정단영 분)는 사건 해결을 위해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에 빠진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급변하는 인물들의 날카로운 심리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창작 스릴러 뮤지컬 '세븐'은 2018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단 3일 간만 'CJ아지트'에서 공연된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