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체를 눈사람으로 만드는 소름끼치는 취미를 가진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물이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최근 배급사 '드림박스'는 내일(14일)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역대급 공포 영화 '스노우맨'이 개봉된다고 밝혔다.
'스노우맨'은 담력 센 이들도 보고 무서워 벌벌 떨었던 공포 스릴러물 '렛미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연출한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첫눈이 내리면 살육을 하기 시작하는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 여성이 눈이 흩날리던 날 살해되는 잔혹한 모습으로 시작되는 해당 영화는 피해자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되면서 절정을 맞는다.
안타깝게도 피해 여성의 머리는 눈사람 몸통과 합쳐져 산 어귀에 있었다.
'인간 눈사람'이라는 엽기적인 상상을 실제로 재현한 살인마의 오싹한 취미가 가히 충격적이다.
형사 해리 홀과 신임 경찰 카트린이 일명 '스노우맨'이라 불리는 살인마를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서는데, 과연 이들이 스노우맨을 잡고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악몽을 끝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노우맨'에는 명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레베카 퍼거슨이 참여했다.
영화 러닝타임은 119분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