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지금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13일 오전 9시 기준 엔화 환율이 100엔에 한화 963.6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962.01원 보다는 조금 오른 상태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월 초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엔화 환율은 지난달 29일경부터는 1천원대 아래로 하락해, 줄곧 900원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 같았던 일본 엔화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겨울 여행으로 일본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분위기다.
또한 엔화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향후 일본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눈치싸움도 시작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가장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꼽히는 일본의 삿포로를 찾을 여행자들이 급증할 전망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두가 주말이 껴있는 황금 휴일 기간이니, 이를 적절히 이용해 로맨틱한 연말연시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