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오는 1월 개봉을 앞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메인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화 배급사 20세기폭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공식 최종 트레일러 영상을 드디어 선보였다.
영상은 황폐하고 끝이 없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차가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 기차를 쫓는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과 그런 토마스를 쫓는 군인들은 달리는 기차 위에서 위험한 총격전을 펼친다.
수세에 밀리는 가운데 토마스 일행은 대형 헬기를 타고 간신히 그 자리를 탈출한다.
현재 토마스 일행은 그들이 3년이나 걸려 힘겹게 빠져나온 미로(메이즈)와 미스터리 악의 조직 '위키드' 본부로 돌아가고 있다.
이는 전편에서 납치된 동료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서다. 민호는 '위키드'에게 알 수 없는 실험을 당하며 고통에 빠져 있다.
그러나 미로를 빠져나오는 일 만큼 다시 돌아가기도 너무나 어렵다.
인간들끼리 벌이는 총격전과 추격전뿐만 아니라 한층 더 포악해진 크리쳐들이 이들을 쫓기 때문이다.
폭발과 화재 등 갖가지 사고도 계속해서 일어난다. 그뿐만 아니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인 토마스와 뉴트(토마스 생스터) 사이에 싸움이 빚어지기까지 한다.
한편 동료들을 배반하고 '위키드'로 돌아간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어느덧 '위키드' 조직에 자연스럽게 물든 모습이다.
눈물을 흘리는 토마스의 얼굴로 끝나는 트레일러 영상은 이들의 여정이 무척이나 험난하리라 예고하고 있다.
'러너'들은 과연 트리사의 마음을 돌리고, 민호를 구하고, 마침내 '위키드'를 물리칠 수 있을까.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최종 작품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주인공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리는 만큼, 시리즈 사상 최고로 강도 높은 모험을 펼칠 예정이다.
거대한 미로에 갇혀야만 했던 러너들의 비밀과 운명이 어떻게 끝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작품에는 딜런 오브라이언, 이기홍, 토마스 생스터 등 전편에 출연한 주연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했다.
북미 개봉일은 오는 1월 26일로 확정됐으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1월에 개봉한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