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믹스나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믹스나인' 심사위원 승리가 11년자 가수의 내공으로 연습생의 '립싱크'를 단번에 잡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Move'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추는 IME KOREA(아이엠이 코리아) 연습생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날 연습생들은 상큼한 미소와 함께 혼신을 다해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그때 연습생들을 지켜 보던 승리는 무엇인가 이상한 낌새를 챈 듯 표정을 찡그리며 두리번 두리번 무엇인가 찾는 행동을 보였다.
JTBC '믹스나인'
노래를 부르는 연습생들의 입과 흘러나오는 음악이 딱딱 맞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승리가 문제를 찾는 행동이었다.
노래가 끝나자 승리는 "친구들 이거 녹음해서 틀었죠? 여러분 목소리 녹음돼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승리의 질문에 당황한 연습생 박진솔 양은 "저희 라이브..."라고 말끝을 흐렸다.
JTBC '믹스나인'
그러자 승리는 "아예 라이브예요? AR 많이 깔려있던데 틀어 보실래요?"라며 의심을 품었다.
옆에 있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숨차니까 그 위에 깔아놓고 불렀나봐요. 그걸 뭘 확인하려고 하세요"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던 양현석 대표도 노래가 나오자 "됐어요. 이건 뭐 거의 AR 수준이군요. 거의 CD 수준이었어요"라며 노래를 중단시켰다.
JTBC '믹스나인'
경직된 분위기 속에 양현석은 "처음에는 춤을 많이 춰야 하니까...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승리도 "그런거죠?"라며 덧붙이며 웃었어 넘겼다.
한편 양현석은 "승부를 가르는 건 개인무대일 것 같아요"라며 연습생들의 개인무대를 평가했다.
결국 박민지 등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Naver TV '믹스나인'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