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경기도가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투자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에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1일 경기도는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경기도의 투자유치 정책과 주요 투자유치 사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국내·외 기업, 금융사 관계자 및 포천시장,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장 등 저명한 내빈들을 초대했다.
개막선언 및 내빈소개 후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투자유치 정책 소개가 진행됐다.
이재율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 역할 및 투자유치 비전과 기업 투자의 중요성, 경기도의 미래 비전 등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시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기업 규제 철폐를 통한 공급 측면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권역별 혁신 '테스트베드'인 판교, 안산, 광명·시흥, 고양, 구리·남양주, 양주 테크노밸리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 산업 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 반환 공여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투자설명회에서 지난 1월부터 추진해 온 '한국-태국 산업디자인 협력 MOU'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 전문 기업인 'K-디자인'이 태국의 목재가구제품 디자인을 컨설팅해주고 이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됐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총 71회에 걸친 투자유치단 파견을 통해 총 49건 78억 달러(한화 약 8조 5천억원) 규모의 국내·외 자본을 유치한 바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