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중식 장인 이연복에게 "10분 먼저 시작하라"며 도발한 고든 램지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이연복 셰프와 15분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된 고든 램지 셰프가 강력한 멘트로 기선을 제압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한국 셰프들과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


이날 고든 램지는 "가장 요리를 잘 할 것 같은 셰프가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셰프들의 첫인상을 한 명씩 분석하며 독설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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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그는 김풍 작가를 보며 "헤어드레서 아니냐"고 말하는가 하면 이연복 셰프를 가리켜 "곧 은퇴하실 분인가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든 램지는 "5분 안에도 할 수 있다"며 요리대결에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그러나 그는 막상 오승환의 냉장고 속 재료인 젓갈과 장아찌 등을 보고는 "본 적도 없는 재료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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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한편 고든 램지의 상대로는 셰프 중 최고참이자 중식의 대가인 이연복 셰프가 직접 지원해 나섰다.


이연복 셰프는 대결에 앞서 "내가 고든 램지를 은퇴시키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고든 램지 역시 "10분 먼저 시작하게 해주겠다"며 이연복 셰프를 도발했다.


대결이 시작되자 셰프들은 낯선 환경에서 15분 만에 요리를 해야 하는 고든 램지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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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그러자 그는 "유능한 셰프는 환경 탓을 하지 않는다. 요리에 필요한 모든 것은 갖춰져 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고든 램지는 대결 중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기 힘든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결 종료 5분을 앞두고 현장 중계에 나선 김성주가 요리에 다가서자 셰프 중 최초로 김성주를 혼쭐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요리를 평가해야 하는 오승환은 "국가대항전 1대 0 9회 말 2 아웃 만루 상황에 등판한 기분"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곧 은퇴하나요?"…처음 본 이연복에게 '독설' 날린 고든 램지 (영상)세계적인 스타 셰프이자 독설가로도 유명한 고든 램지가 한국 셰프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독설을 날렸다.


고든램지 "한국 산낙지 육회 맛있다. 한식 세계 음식 수준"세계적인 마스터 셰프 고든 램지가 한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