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흑인' 소년이 주인공인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나온다.
11일 콘텐츠 제작사 소니픽처스는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될 예정인 '흑인' 주연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 버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티저 영상 속에는 10대 흑인 소년 '마일즈 모랄레스'(Miles Morales)가 등장한다.
마일즈 모랄레스는 피터 파커(Peter Parker)가 사망한 후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게 되는 캐릭터다.
피터 파커와 비슷한 힘을 갖게 된 마일즈 모랄레스.
그는 아직 어리숙하지만, 악당을 잡고자 하는 열정과 패기만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
거미줄을 발사해 빌딩 숲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그의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인다 보인다.
영상 말미에는 마일즈 모랄레스 외 또 다른 스파이더맨도 등장한다.
과연 '스파이더맨'이 지구에 여러 명 존재했던 것인지 스파이더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2011년 마블 코믹스 만화책 '얼티메이트 코믹스: 스파이더맨'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만화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Brian Michael Bendis)와 아티스트 사라 피첼리(Sara Pichelli)에 의해 탄생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