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등골 오싹하게 만든 '세탁기 씬' 뛰어넘을 '보이스' 시즌2 내년에 돌아온다

인사이트OCN '보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등골 오싹하게 만든 역대급 '세탁기 씬'과 충격적인 '불법 장기매매 적출' 현장으로 사회에 경종을 울린 '보이스'가 시즌2로 돌아온다.


10일 OCN 드라마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보이스' 시즌2 제작을 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018년에 편성하기로 최종 확정지었다.


OCN 측은 추후 구체적인 방송 일정을 합의한 뒤 출연진 캐스팅 작업과 시나리오 구성 등을 진행해 본격적인 '보이스' 시즌2 제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이스' 시즌2 캐스팅은 미정이지만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 역의 장혁과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의 이하나가 출연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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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보이스'


극중에서 장혁과 이하나는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이스' 시즌2에서도 장혁과 이하나가 출연해 '보이스' 명맥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통해 골든타임 사수와 컨트롤 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든타임 부재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보이스'는 형사 무진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가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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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CN '보이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첫 방송에서 시청률 2.346%를 기록한 '보이스'는 자체 최고 5.637%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과 인기몰이를 한 명품 드라마다.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 '보이스' 시즌2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김재욱)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이스'는 모태구가 정신병원에 수감돼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시즌2로 다시 돌아오는 '보이스'가 과연 우리 사회에 골든타임 사수와 경종을 또 한번 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이스' 김재욱, 정신병원서 사이코패스 의사에 살해당했다김재욱이 정신병원에 수감돼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당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