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PLAYBOY 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레이블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을 이끌고 있는 래퍼 스윙스가 '가장 말 안듣는 멤버'로 기리보이를 뽑았다.
최근 스윙스는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제작하는 '夜 인터뷰'에 출연했다.
이날 MC 윤마초는 스윙스에게 첫 번째 질문으로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에서 가장 말 안듣는 아티스트가 누구냐. 거의(?) 해고시키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고 물었다.
스윙스는 "예전에 기리보이랑 많이 싸웠다"며 기리보이를 언급했다.
그는 7년 동안 함께 한 기리보이를 많이 아낀다고 말하면서도 서운함을 느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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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에 따르면 그는 단체로 놀러 갈때 기리보이에게 자기 차 '쿠페'를 타고 둘이서 움직이자고 문자로 제안했다.
하지만 기리보이는 바로 "싫어요"라고 답장했다.
단호한 기리보이의 거절에 삐친 스윙스는 "하... 너 앞으로 나한테 아무것도 도와달라고 하지마"라고 협박성(?) 답장을 보냈다.
그러자 기리보이는 "그럼 저 안갈래요"라고 답장을 보낸 후 스윙스의 모든 메시지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스윙스는 화가 나면서도 당혹스러운 마음에 기리보이에게 전화를 20번이나 했지만, 기리보이는 끝내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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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는 "우리 약간 애인(사이) 같지 않냐"면서 기리보이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윤마초는 유치한 두 사람의 관계에 폭소를 터트렸다.
스윙스는 "나는 회사의 사장이 아니다. (우리 애들) 내 말 아무도 안듣는다"며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야 된다. 애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다들 봐야 한다. 나는 가까운 사람에게는 엄청 만만한 사람"이라며 자폭했다.
한편, 스윙스는 이날 옥타곤 키스남 루머, 좋아하는 아티스트, 위인, 여자친구 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다만 그는 '옥타곤 키스남 루머'에 대해서는 다른 매체에서 여러 번 언급한 만큼 그냥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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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