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 크리스마스 파티에 예쁘게 꾸민 '트리'가 없어 걱정이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이색 눈썹 메이크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당장이라도 산타와 루돌프를 소환할 것 같은 귀여운 '트리 눈썹'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해외 뷰티 블로거 테일러(Taylor)가 창작한 '트리 눈썹'은 이색 눈썹 메이크업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깃털 눈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메이크업 방법을 간단하다. 앞서 깃털 눈썹을 만들었던 방법 그대로 눈썹을 양 갈래로 나눠준 후 트리에 반짝이는 조명을 채우 듯 장신구를 붙여주면 된다.
실제 테일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트리를 따라 올라가는 형형색색의 스티커들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맨 위에 붙여진 금색 별로 정점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일명 '트리 눈썹'은 어릴 적 트리에 예쁜 장신구들을 달아 꾸몄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양말을 걸어놨던 추억을 되새기게 해 숱한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테일러는 "꼭 집에 커다란 트리를 두고 꾸며야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얼굴에 얹은 '트리 눈썹'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지 않은 지금 '트리 눈썹' 메이크업은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트리 눈썹'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 이번 눈썹은 예쁘다", "연말 파티에 한 번 도전?", "완전 귀엽다", "진심 신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인증샷'을 올리는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