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사막맵의 이미지와 정보가 정식으로 공개됐다.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PUBG)주식회사는 지난 6일 '배틀그라운드'의 두 번째 전장 '미라마(Miramar)'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남아메리카 페루를 기반으로 한 '미라마'는 황폐하고 삭막한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스레오네스, 엘포소, 몬테누에보, 바에델마르, 라코브레리아, 산마르틴, 페까도, 추마세라 등 8개의 도시와 소규모 마을이 분포돼 있으며, 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라마'의 특징은 우거진 들판과 숲으로 대변되는 에란젤과 달리 엄폐물이 적고 개활지가 넓게 형성됐다는 점과 높게 솟은 건물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은폐·엄폐 위주의 전투보다 평원에서의 전투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높은 건물을 활용해 저격하거나 시야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전략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펍지는 '미라마'에서만 사용 가능한 신규 총기 3종과 차량 2종도 공개했다.
먼저 새롭게 공개된 총기는 중장거리 샷건형 소총 'WIN94'와 단총신 산탄총 '소드오프', 권총 'R45'이다.
이 중 가장 화제를 모은 'WIN94'는 윈체스터(winchester) 1894 모델을 모티브로 개발된 총기로 7미리 탄을 사용하는 저격 소총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음으로 신규 차량 'Pickup truck'과 'Darma Vans'도 오직 '미라마'에서만 탑승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Pickup truck은 4인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짐칸 탑승 여부가 확인이 안 됐다. 'Darma Vans'도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몇 명이 탑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미라마'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들은 오늘(8일) 오후 5시에 오픈될 3차 테스트 서버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오는 20일에 출시될 '배틀그라운드' PC 1.0 버전부터 정식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