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브리 출신 요네바야시 감독이 만들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개봉 첫날인 지난 7일 전국 562개 스크린에서 3만 987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총 4만 2092명이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평범한 11살 소녀 메리가 요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마녀의 마법에 걸린 동물들을 구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영국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작은 빗자루'를 원작으로 한다.
첫날 '메리와 마녀의 꽃'을 본 관람객들은 "하울을 뛰어넘을 역대급 작품이다", "요네바야시 감독,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 같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6만 8758명을 동원한 현빈, 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누적관객수 330만 4298명)이 차지했다.
김무열, 강하늘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물 '기억의 밤'(누적관객수 79만 4426명)은 5만 1093명의 관객에 선택을 받아 2위에 머물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