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다이어트는 겨울에 하는 거야"
위와 같은 말을 다이어터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 몸은 체외의 온도가 낮으면 차가워진 몸을 데우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활발히 한다.
환경적 조건 때문에 더울 때보다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아무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다이어트를 해도 넘어설 수 없는 것이 요요현상이다.
살이 금세 빠지는 것 같지만 결국 극심한 요요현상을 겪게 되는 다이어터들이 조심해야 할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1. 황제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황제 다이어트'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황제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 섭취만으로 이루어진 다이어트 식단이다.
끼니마다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다이어터들에게 환영받았던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단기간에 살은 빠지지만 근육도 함께 감소하고 수분손실이 일어나 지속할 경우 저탄수화물식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분명 일시적으로는 살이 빠진 것같이 보이지만 고기에 있는 지방 또한 체지방으로 저장되므로 다이어트가 끝난 후 요요현상을 겪을 확률이 높다.
2. 원푸드 다이어트
채소나 과일만 섭취하는 비건 다이어트와 비슷하지만 한가지 식품만 정해 섭취한다는 점에서 식욕을 줄이기에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채식만을 할 경우에는 탈모와 근육량과 면역량 및 골밀도 감소 등을 유발해 반드시 콩과 함께 먹을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근육량이 감소와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금방 체중이 증가하는 체질로 변하게 되어 요요현상을 예견한다.
3.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레몬주스나 한 가지 성분으로 만든 음료로 하는 것을 디톡스 다이어트라고 한다.
온종일 오로지 레몬주스만 마실 경우 하루 500kcal 미만의 열량만을 섭취하게 돼 확실히 체중은 줄어든다.
줄어든 체중을 분석해보면 거의 체내 수분과 근육이 차지한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방법은 장기간 지속할 경우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며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는 식욕이 폭발해 요요현상을 일으키기 쉽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