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아역배우를 자상하게 챙겨주는 차태현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프로덕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다.
원작 웹툰 '신과 함께'에서 저승차사 일을 귀찮아 하면서도 뛰어난 능력으로 대장격인 강림도령 역은 배우 하정우가 맡았다.
차가운 성격이지만 정이 많은 해원맥 역에는 배우 주지훈이, 홍일점이자 막내 이덕춘 역에는 아역배우 김향기가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또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주인공 김자홍 역에는 차태현이 맡았는데 '딸바보'로 유명한 차태현이 영화 촬영 내내 김향기를 애지중지하게 챙겼다는 후문이다.
실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프로덕션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차태현은 자상한 눈빛으로 연기에 집중하는 김향기를 지켜봤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소문난 '딸바보'답게 김향기에게 부드러운 말투와 눈빛으로 설명해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차태현은 지난달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무비 토크 라이브에서도 아역배우 김향기를 챙기기에 바빴다.
당시 차태현은 "촬영하면서 향기가 고생이 많았다"며 "향기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많이 느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평소에도 아이들의 등교와 등원을 도맡는 등 육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태현은 '용산구 1등 아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첫사랑인 아내와 13년간의 긴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차태현은 현재 지극히 평범하고도 다정한 세남매의 아빠이자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