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설립 2년 만에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정부가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에 훈장 및 포장을 수여함으로써 국가적인 수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직접 단상에 올라 1,153개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을 대표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 받았다. 더불어 김민성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장 역시 수출 확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해 있으며, 지난 1년간 총 3천만불 이상의 높은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하며 지난 2016년 설립 이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년간 70%의 고용 증가를 거두는 등 게임 산업 전반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짧은 시간 동안 이처럼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협력해 온 임직원과 파트너, 나아가 전 세계 게임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1천개의 수상 기업을 대표하는 단상에 게임 콘텐츠 기업이 올랐다는 점에서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