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우 가격이 급등할 전망이다.
4일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은 한우 도매가격이 연말연시와 설 등의 수요 증가세로 2018년 2월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내년 설은 2월 16일(금)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기준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당 1만 6,500∼1만 7,500원 정도다.
이는 2016년 같은 기간 1만 5,954원에 팔렸던 것보다 3.4∼9.7% 높은 수준이다.
심지어 한우 1등급 도매가는 2018년 설을 앞두고는 1만 8,500원 선까지 오른다.
반면 돼지 지육 가격은 지난해 4,335원과 비슷하게 kg당 평균 4,300∼4,600원에 거래된다.
육계 가격도 오히려 하락한다.
연구원은 12월 육계 산지가격을 작년 동기 kg당 1,329원 보다 하락한 1,200∼1,300원으로 예상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