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후가 미국 칼즈배드에서 사귄 소중한 외사친 해나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3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미국 칼즈배드에서 해나와 이별을 준비하는 윤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후는 칼즈배드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운 듯 해나와 함께 놀며 쉽게 잠들지 못했다.
윤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해지면 안 돼. 그럼 이별할 때 너무 힘드니까. 해나와 헤어지면 슬플 것 같아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야속하기만 한 짧은 밤이 지나고 다음날, 윤후는 해나와 함께 마지막 등교에 나섰다.
학교에서도 씩씩하게 작별 인사를 마친 윤후는 해나의 집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 밖으로 나섰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해나의 가족들은 모두 집 앞까지 나와 떠나는 윤후를 배웅했고, 해나 역시 윤후와 포옹한 뒤 "안녕"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돌아선 윤후에게 해나는 양말만 신은 채 달려와 미처 건네주지 못했던 귀여운 코뿔소 인형을 선물했다.
해나가 준 마지막 선물을 꼭 끌어안은 윤후는 "이렇게 이별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이별은 슬픈 거니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후와 해나의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은 순수한 우정과 이별을 담은 이날 방송은 1.5%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