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박수진 특혜 준 삼성서울병원 조사해주세요"···국민 청원 '3만명' 돌파

인사이트Instagram 'ssujining'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박수진이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상 조사를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등장한 '박수진 씨 삼성병원 특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3만 3,553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가장 위중한 아기들이 있어야 하는 곳(니큐)에 두 달씩이나 버티고 모유 수유하고, 다른 위중한 아기들은 어떻게 한 것이냐"며 "아무리 갑부 연예인 자식이라도 공정하게 해야지 대한민국 적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병원 측과 박수진 씨는 특혜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최근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첫아이 출산 당시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새치기'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수진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온라인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여기에 더해 당시 피해를 본 엄마라고 알려진 당사자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육아 커뮤니티에는 또 다른 증언글들이 올라와 논란을 재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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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 니큐에 아이가 있었다는 주부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곳은) 상태가 호전되고 커갈수록 셀을 옮겨가는 시스템인데 박수진 씨 아기는 퇴원할 때까지 가장 위독한 아기만 있는 A셀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울음소리조차 못 내며 오늘내일하는 아기들이 있는 A셀에서 박수진 아기는 혼자 우렁차게 울음소리를 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부 B씨 또한 "제1치료실에서 바로 퇴원한 아기는 박수진 씨 아기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기 상태와 상관없이 위독한 아기들 틈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갔다면 이것도 혜택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와대 청원이 등장하고 3만명이 서명할 만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서울삼성병원 측이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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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특혜 받아"···절친 김성은 산후조리원서도 '면회 특혜' 받은 박수진 논란배우 박수진이 이번에는 배우 김성은 산후조리원 면회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박수진 해명 거짓말이다"…'인큐베이터 버티기' 추가 폭로 나왔다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배우 박수진이 '손편지'로 사과를 한 가운데, 다른 부모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