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델 장윤주가 걸음걸이만 보고 몸 상태를 맞히는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윤주는 "걷는 걸 보면 그 사람의 지금 몸 상태를 알 수 있다"면서 "내가 한 명씩 봐줄게"라고 말했다.
제일 먼저 김희철이 자원해 나왔고, 아직 제대로 걷지도 않았는데 "희철이는 안짱다리인 거 알지? 오른쪽?"라고 단박에 지적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희철이 본격적으로 단상 앞에 서있는 장윤주에게 걸어가면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장윤주는 "그렇지 지금 오른쪽 다리가 많이 휘었어"라며 "오른쪽 어깨가 그래서 올라갔다"고 김희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했다.
김희철은 "1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가 다 부러져 왼쪽이 쳐졌다"고 전해 장윤주의 능력을 인정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006년에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목포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가 부러진 바 있다.
또한 장윤주는 강호동의 몸 상태도 진단했다.
강호동의 걸음걸이를 본 장윤주는 "일단은 호동이도 알다시피 호동이는 되게 상체 비만인 거 알지?"라면서 "호동이는 하체를 더 키워야 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장훈이는 생각보다 몸이 밸런스가 괜찮은데 목 디스크 있다"며 "걸을 때 기본적으로 팔자(걸음)인 거지"라고 말해 '능력자'의 면모를 보였다.
장윤주는 "신은 모든 인간에게 운동할 수밖에 없는 몸을 주셨고, 그 신체의 밸런스를 찾아가며 사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며 "그 몸이 결국에는 나의 마음과 정신까지도 연결돼 있잖아"라며 멤버들에게 열심히 운동할 것을 권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